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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고은주
산천이 형형색색의 고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10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경남 가족 여행지로 추천 드리는 경남 민간 정원 9호 '하미앙 와인밸리'는 산속 정원을 거닐어 보고 산머루 와인 숙성실, 와인동굴, 카페&레스토랑, 와인 족욕 체험까지 먹거리, 체험거리, 볼거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남 함양으로 와인 여행 떠나 보실까요?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의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한 하미앙은, 지역명인 함양을 풀어선 지은 이름입니다. 다양한 수목과 꽃들로 둘러싸인 이국적인 산속 정원으로 경남 민간 정원 9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입장료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는 산머루를 테마로 생산, 가공, 견학, 체험등 융복합 농촌관광 6차 산업 농원으로 하미앙 이라는 브랜드의 와인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팜마켓 입구에는 관람 순서가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요. 팜마켓→지하 숙성실→와인동굴→잔디광장→레스토랑&카페→족욕체험 등 순서대로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는 97년 공장을 설립해 함양군 서상면과 서하면 2곳의 지역 농가에서 산머루 보급과 계약수매를 통해 와이너리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팜마켓(판매장)은 하미앙 와인밸리에서 직접 생산한 산머루 브랜드 산머루 오크 와인, 산머루 스위트 와인, 산머루 드라이 와인, 산머루 즙 등 시음해 볼 수 있고, 제품 구매도 가능 합니다 팜마켓을 나오면 산머루 와인 숙성실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잘 익은 와인의 시큼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와인 숙성실은 누구나 견학 가능할 수 있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은색의 와인 탱크가 일렬로 배치된 지하 와인 숙성실은 2004년도부터 와인 숙성, 보관을 위해 동굴을 파서 와인 저장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숙성실은 와인을 숙성하기 가장 좋은 온도 12~16℃, 습도 60% 이상으로 유지되어 최상의 상태로 숙성이 된다고 합니다. 숙성탱크 하나에 와인 750m 기준으로 15,000병 분량이 나온다고 하네요. 와인 숙성실을 나와 언덕을 따라 오르면 와인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벽면 양쪽으로 원목 오크통이 2단으로 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크통에 와인을 담으면, 오크 향이 와인에 스며들어 와인 맛이 휠씬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오크통은 225L 용량으로 와인 300병 분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크통 뒤로는 연도별로 병에 담은 와인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와인은 산소, 온도, 시간에 따라 품격 높은 와인으로 탄생된다고 합니다. 와인동굴을 관람하고 나오면 널찍한 잔디 광장과 고로쇠 쉼터, 이국적인 유럽풍 건물과 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원 곳곳에는 하늘계단, 사각 포토존,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연못과 파라솔이 펼쳐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하미앙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미앙 와인밸리에서 생산된 산머루 와인, 산머루 주스, 지리산 흑돼지와 와인으로 만든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향긋한 산머루 와인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와인 족욕 체험입니다. 체험비용은 7,000원으로 당일 접수로도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산머루 비누 만들기, 산머루 폼클렌징, 나만의 와인 만들기, 맥주 체험 등 예약 체험부터 당일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비는 체험에 따라 비용이 달라 하미앙 와인밸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anmuru.com/ 와인 족욕 체험장으로 들어가면 산머루 와인 15ml가 들어 있는 와인병과 발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이 제공됩니다. 와인 족욕 체험은 20~25분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온수에 와인을 붓고 발을 담그면 진한 와인향이 올라오는데요, 여행 후 지친 피로를 풀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와인 족욕 체험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불면증 등에 좋다고 합니다. 가을의 깊이가 더해가는 10월, 한적한 정원을 거닐어 보고 산머루와인 제조과정을 엿볼 수 있는 산머루 와인 숙성실, 와인동굴, 와인 족욕 체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경남 가족여행지, 경남 민간 정원 9호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는 어떨까요? 해시태그: #경남함양#함양하미앙#하미앙와인밸리#하미앙레스토랑#경남민간정원9호#경남민간정원#하미앙와인#하미앙#경남가족여행지#와인족욕체험#와인여행#경남체험
23.10.24.온라인 명예기자단 윤근애
진주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강주연못은 사천시와 경계를 이루는데 사천 IC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강주 연못은 진주시민의 건강과 산책을 책임지고 있는 생태공원인데요. 오래된 나무들과 연꽃이 지고 난 후 푸릇푸릇한 연잎이 연못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답니다. 강주 연못을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지압길이 있습니다. 발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과 연결된 경혈점이 모여있는데, 발바닥 지압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피로회복, 관절염, 성인병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발바닥을 지압함으로써 뇌신경 등이 발달하여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강주 연못을 찾으시면 맨발로 지압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강주연못 곳곳에는 감성을 일깨우는 글귀들과 함께 연못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고백 의자도 있답니다. "꽃이 진다고 슬퍼하지마 곧 다시 필테니""수많은 별들중에 빛을 내지 않는 별은 없다" 강주 연못 한편에는 벼락 맞은 상수리 나무가 있는데요. 2021년 진주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호우주의보 발효시 벼락을 맞아 나무껍질 대부분이 터져 파편화되었고 줄기가 세로 방향으로 갈라졌다고 합니다.상층부의 줄기, 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강주 연못가에서 오랜 시간 터를 잡고 살아온 나무의 역사를 간직하고자 지금의 형태로 존치하고 있다네요. 강주는 진주의 옛 지명이며 고려 태조 23년인 940년 강주(康州)는 진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주 연못은 2004년 역사유적지이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주 연못을 정비하여 연못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와 연못 가운데서 관찰할 수 있는 관찰로를 설치하여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생태공원에는 나무로 만든 관찰 데크와 지압 보도, 정자, 벤치 등을 비롯하여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여름이면 수령 500년 이상의 고목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이 장관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도 합니다. 강주 연못에는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연꽃뿐 아니라 마름, 물달개비, 사마귀풀 등의 수생식물이 자생하고 있답니다.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연잎은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합니다.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채나 그 밖의 요리에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아스파라긴의 함량이 높아 노화나 잡티, 기미를 예방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데에도 좋습니다.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렴, 청결, 흰색은 결백, 순수, 분홍색은 신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못에는 잠자리, 물방개, 매미, 물장군, 소금쟁이 등의 곤충과 물닭, 논병아리, 청둥오리, 백로, 두루미 등의 새들도 강주 연못에 살고 있답니다. 진주는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강주(康州)라고 불렸었고 고려 시대에는 지리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군사를 주둔시켰는데, 지금의 강주연못이 바로 강주 진영(鎭營)이 설치되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 들어 강주 진영터는 연밭으로 바뀌었는데 조선 말기 순조 때의 기록에 의하면 연못의 둘레는 4,450척이며, 연못의 물을 이용할 수 있는 논은 840마지기였다고 되어 있습니다.일제강점기인 1942년에는 강주연못의 관개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소류지로 새롭게 조성하여 농업 관개용수로 활용하였고, 해방 후에는 연못에 가득한 연꽃으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진주지역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강주 연못을 바라보면서 공연을 하거나 행사를 할 수 있는 작은 무대도 마련되어 있으며, 논이나 밭에서 새를 쫓을 때 세워두는 것 중 가장 먼저 연상되는 허수아비도 연못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강주 연못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연못인데요. 연못가에 1994년 12월 고려조강주진영유지비(高麗朝康州鎭營遺址碑)를 세워 이곳이 고려 시대의 군영터였음을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강주 연못 남쪽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 18m, 둘레 2.4m, 수령 600년의 고목 이팝나무 네 그루가 있고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용버들 등으로 숲이 형성되어 있습니다.연못은 정확하게 언제 축조됐는지 알 수 없지만, 강주라는 지명과 연못가에서 자라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00~600년의 이팝나무 4그루 등으로 미뤄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으리라 짐작할 뿐이라고 합니다.조선조 말엽에 이 지역의 유학자 강영지(1857~1916) 선생이 일호정을 지어 영남의 유학자들의 계회(契會) 장소로 이용하였고, 강영지 선생의 아들 강현수는 일제강점시대에 이곳에서 글을 가르치는 서당을 열기도 했었답니다. 생태공원에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여 넉넉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강주연못,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진주 강주 연못으로 가을여행 어떠신가요.
23.10.20.온라인 명예기자단 송유원
경남 창원 불모산에 위치한 곰절 이라고도 불리는 창원 대표 사찰 성주사에 대하여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찍 가을의 시원한 공기와 자연을 느끼기 위해 창원 불모산에 위치한 성주사로 발길을 향해 봅니다. 창원 대표 사찰 성주사는 안내도를 보면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층석탑, 지장전, 동종, 용화전, 1층 고란야 찻집, 2층 마야원, 정와당, 안심료, 삼성각, 영산전, 설법전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으며 둘러보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찰 바깥에는 어수각이 있는데 현재는 약수가 말라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종각이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종각을 지나 성주사 사찰로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코끼리와 곰이 지키고 있는 천왕문이 보이며 그 옆으로는 33계단으로 성주사 사찰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한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귀여운 돼지석상이 오른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주사 절터가 화기가 많은 곳이라서 그 기운을 누르기 위해 불모루 아래 연못을 만들고 절 입구에 돼지 석상을 놓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것은 음향오행 중에 돼지가 물에 해당되어 화기를 누르기에 최적이라고 합니다. 계단을 올라 앞쪽에 보면 대웅전이 보이고 왼편에는 안심료, 오른편에는 설법전, 입구 왼편에는 불모루(사무실) 이렇게 있고 대웅전 앞에 아주 작은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성주사 대웅전에는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이 있으며 보물 제 1729호입니다.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 있습니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라는 뜻으로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고,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웅전 오른 옆에 있는 영산전은 석조 석가삼존 십육나한상이 있는데 2010년 3월 11일에 경남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성주사에서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대웅전 왼쪽 옆에는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에서 내려 보는 사찰의 풍경은 아주 깔끔하면서 정리된 그런 느낌이 있고 아침 공기가 너무 좋아서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안심료로 해서 성주사 범종각을 지나서 이제는 향적당과 지장전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향적당은 공양간이며 앞에는 약수가 흐르고 있어 시원하게 약수 한 사발을 하고 지장전으로 한번 걸어가 봅니다. 성주사 지장전에는 석조지장시왕상과 감로왕도가 있는데 석조지장시왕상은 경남 유형문화재 제501호이며 감로왕도는 조선시대의 탱화이며 2011년 12월 23일 보물 제 1732호로 지정되어 성주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장전 앞에 넓은 마당에는 탑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은 성주사 진신사리탑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다비를 한 후 8섬 4말의 사리가 수습되었는데 당시 8개의 부족이 나눠 가진 후 지금까지 세계 각지로 나눠져서 사리탑 형태로 모셔지고 있는데 성주사에 1994년 12월 8일 사리 2과를 지극한 마음으로 봉안하여 사리탑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창원 대표 성주사를 한 바퀴 다 둘러보고 내려갈 때는 산길로 한번 내려가 봅니다.아침에 성주사 사찰을 한 바퀴 둘러보면 공기도 너무 좋고 물소리, 새소리도 들으면서 혼자만의 시간도 잠시 가질 수가 있고 부처님 앞에서 잠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그런 시간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경남 창원에 대표하는 사찰 성주사를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3.10.20.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윤희
음력 9월에 피는 꽃. 10월의 시간을 하얀 미소 가득하게 머금고 핀 것 같은 구절초가 산청 엑스포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동의보감촌에서 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안 가볼 수가 있어야죠. 저와 함께 구절초가 핀 동의보감촌 무릉교를 둘러보실까요? 무릉교-소재지: 경남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81-운영 시간: 하절기:09:00 ~ 18:00 / 동절기 09:00 ~ 17:00-원래는 무료, 엑스포 기간: 입장료 있음(성인 12,000원)-2021년 9월에 완공된 출렁다리 엑스포 행사가 있기 전에 왔을 때 무릉교를 갔을 때는 차량을 이용해서 입구에서 제일 안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걸었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로 인해 지정된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무릉교를 가야만 했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로 봤었던 '이번 생도 잘 부탁해(신혜선, 안보현 주연)'에서 무릉교가 배경으로 등장했던 것이 아름답게 다가왔던 덕에 감성에 이끌렸던 것 같았어요. 넓은 주차장의 삭막함 속에서도 팔각정이 보이자 마치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는 착각이 들었답니다. 무릉교는 동의보감촌 남동쪽으로 흘러내려 가는 무릉 계곡 위를 걸으면서 왕산과 필봉과 동의보감촌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로서 멀리는 군립 공원인 웅석봉과 철쭉과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황매산 등 산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지요. 평일인데도 방문객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동의보감촌과 무릉교가 제법 알려졌나 봅니다. 무릉교는 일반적인 난간 형태와는 달리 특이하게도 육각형의 구조물 70개를 터널처럼 연결했는데 이는 기 체험장의 '귀감석'을 상징하는 것이랍니다. 총 길이 211m, 높이 33m를 자랑하는 무릉교는 보기만 해도 굉장한 높이와 길이를 자랑하듯 위용 있는 모습이 바람에도 꿈쩍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안전상 우천, 강풍주의보, 태풍 등 기상악화 때는 출입이 제한된답니다. 무릉교 중간 지점쯤에 이르자 힘차게 뻗어 오르는 물줄기가 계곡 사이를 덮으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시원스레 고조시키는 것처럼 보여 보는 것만으로도 멋지더군요. 얼마 전까지 물놀이를 했을 지도 모를 계곡의 소를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상당히 운치가 있더군요. 70kg 기준의 성인 1570명이 동시에 건너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무릉교의 반대쪽에는 산청군 관광 안내도와 무릉교 안전 수칙이 있는 나무데크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무릉교 위에서 바라본 다리 아래에 핀 구절초의 모습입니다.전체적으로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꽃 핀 곳으로 가고 싶어 다리 위에서의 걸음을 서둘렀네요. 구절초-다른 이름: 넓은잎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苦蓬]-꽃말: 감사, 소중한 생강, 조용한 기쁨-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몽고 구절초(산구절초,바위구절초)의 전초를 한방에서 구절초(九折草)라 하며 약용을 하기 때문에 관상용과 약용으로 심어 가꾸는데, 개화 직전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그대로 쓰거나 술에 볶아서 쓴답니다. 월경불순, 불임증, 위장병,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알려진 구절초는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에 꽃과 줄기를 잘라서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르게 되었다지요. 개화 시기는 9∼11월이며, 연한 홍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는 구절초는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으로 한 송이씩 꽃이 피며, 키는 50cm 정도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답니다. 양지바른 곳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거나 산의 등산로 부근에서 자라는 구절초가 무릉교 아래쪽 비탈 쪽에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 10월의 동의보감촌에서의 시간을 행복으로 수놓아주는 것 같았답니다. 가을꽃 국화 종류인 구절초는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샤스타데이지와 비슷하게 생겨 이 꽃이 그 꽃인가 저 꽃이 이 꽃인가 싶지만 차이점은 분명히 있답니다.잎 모양이 다르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등 말이지요. 구절초를 '설모초'라고 불렀었는데 설모초라고 부르는 것은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이었나 봐요. 구절초의 흰 색감이 너무 수려해서 자연에서 색감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고 고귀한 모습이 마치 신선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모친에게 주는 소중한 약초라고도 하여 선모초라 불리었다고도 하네요. [옥황상제를 모시던 선녀가 있었는데 그 선녀는 꽃을 너무 좋아해서 가을이 되면 꽃을 가꾸고 하는 일에 너무 빠져서 옥황상제를 보필하는 일을 소홀히 하여 지상으로 쫓겨나 지상에서 가난한 시인을 만나 결혼을 하여 아이들과 오손도손 잘 살고 있었답니다. 너무 아름다운 선녀 이야기를 들은 고을 원님이 가난한 시인으로부터 아내를 뺏기 위하여 몇 가지 내기를 하였지만, 그의 남편에 지자 이번에는 자신의 권력으로 뺏으려고 아내를 잡아다가 갖은 회유도 해 보고 힘을 이용해 고문도 했지만 끝끝내 지조를 지킨 사실을 알게 된 조정에서 고을 원님을 파면하였고, 아내는 풀려났지만 고초를 당하여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대요.그 후 그 가난한 시인도 아내를 따라 저세상으로 떠났고, 무덤가에는 선녀 시절에 좋아했던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구절초라고 하는 전설이 있답니다.] 지난 9월 15일 금요일부터 개최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0월 19일 목요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될 동안 사람의 감성을 뒤흔들어 놓을 구절초도 손님맞이로 분주할 테지요.꽃이 지기 전에 무릉교 아래 가득하게 채울 하얀 꽃동산의 꽃을 구경하러 어서 오세요.
23.10.19.온라인 명예기자단 송유원
2009년 조성된 경상남도 통영 생태숲은 난대식물산책로, 숲속데크길, 야외숲속교육장, 전망대, 휴게숲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위로를 줄 수 있으며 반려견과 같이 걷기도 좋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통영 생태숲을 모두 다 돌아보려고 하였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놀이숲, 하늘놀이숲, 숲속놀이숲이 있는 생태숲 꼼딱꼼딱놀이터 위주로 우선 이야기 해보고 합니다. 통영 생태숲 안내도를 보고 앞쪽에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유자나무 숲이 나온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은 여기 가볍게 산책하기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나무 계단이 아닌 옆쪽에 돌길을 따라 생태숲 꼼딱꼼딱놀이터로 발길을 향해 봅니다. 놀이터를 올라가는 입구에 보면 귀여운 토끼와 흰사슴, 꽃사슴을 우선 볼 수가 있습니다. 아주 운이 좋게 관리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잠시 토끼를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멀리 있는 흰사슴과 꽃사슴도 먼 곳에 있었지만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좋아하였습니다. 하늘놀이숲 모험놀이숲으로 가는 길에 나무 계단도 있으며 옆에는 아이들이 줄을 당기고 갈수 있도록 설치를 해놓아 우리 아이는 줄을 잡고 올라와 봅니다. 길을 올라와서 보면 왼쪽과 오른쪽 양 갈래의 길로 나눠집니다. 팻말로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는데 하늘놀이숲, 모험놀이숲 길로 우리는 한번 조금 더 걸어 올라갑니다. 먼저 모험놀이숲이 보입니다. 모험놀이숲은 균형잡기와 그물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근력향상과 균형감각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놀기 아주 좋습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 하늘놀이숲이라고 하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짚라인타기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아주 재미나게 짚라인을 즐겨봅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즐겨보다가 숲속놀이숲이 있는 곳으로 다시 장소를 이동해 봅니다. 여기는 어린 아이들이 아주 놀기 좋은 미끄럼틀과 여러 가지 공간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어른들이나 휴식을 위해서 한쪽에는 그늘로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휴식 공간 뒤편에는 흔들의자가 휴식 공간 안쪽에 설치가 되어 있어 생태숲 산속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힐링하기 아주 좋은 그런 장소 중에 한곳입니다. 통영 생태숲에 일부를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가 보는데 다음에 가을이 좀 더 깊어지면 모든 곳을 둘러보러 다시 방문을 해보아야겠습니다. 통영 숲속 아이들이 좋아할 아이들 세상 생태숲에 대하여 한번 소개하였습니다. 해시태그:경남가볼만한곳,통영생태숲,통영힐링명소,통영걷기좋은곳,통영가볼만한곳, 통영아이들놀이터, 통영산속숨은놀이터, 통영놀이숲, 통영힐링공간, 통영아이와가볼만한곳
23.10.17.